유럽 특수목적법인 연내 가동 할 듯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여 유럽과 합법적으로 거래가 가능한 특수채널 구축이 완료되었고 연내 시행이 가능할 것이며, 이는 JCPOA 상에 약속되었던 핵협상에 따른 이란의 경제적 혜택을 보장해 주는 장치가 될 것이며 이란이 지속적으로 JCPOA에 잔류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사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7개 유럽 연합 회원국들과 동건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작업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특수목적법인(SPV) 설립에 대한 다양한 패키지들은 완성되었고 실질적인 가동을 목전에 두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살레히 청장은 기존 유럽연합이 이란산 원유 구매 비용 중 85% 상당을 달러화로 구매하였으나 향후에는 전액을 유로화로 결재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모하메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지난 4일 내신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SPV 설립을 위한 최종 준비가 되어 있지만 미 행정부의 관련된 방해공작을 피하기 위해 기밀로 유지되고 있다고 살레히 청장의 발언과 비슷한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이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고 다른 나라들에게도 협정을 탈퇴하라고 위협해, 수 많은 유럽 은행들과 기업들이 이란과의 사업관계를 중단하거나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일방적인 JCPOA 탈퇴를 반대해온 유럽은 이란이 이 협정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받으면서 핵협정에 잔류키 위해서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면서 이란과의 무역을 지속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란은 내부적으로 은행업무에 투명성을 창출하고 유럽과 무역을 촉진하기위해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 가입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중동-중앙아시아 집단에 대한 이란의 지원을 방해하고 민감한 금융 정보를 유출시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12월 5일 이란 의회는 테러자금지원 금지법안 제1조를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혁명수호위원회가 동의하지 않은 제2조를 체제이득판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의회는 10월에 테러자금지원금지법을 통과시켰지만, 11월에 혁명위원회에 의해 거부되었고 수정을 위해 다시 국회로 보내졌습니다.

참조 : Iran says special channel for trade with Europe almost set up, Al-mon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