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핵 협상을 유지하려는 유럽의 실질적인 조치를 환영

월스트리트 저널은 11월 26일 프랑스와 독일이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무역을 유지하기 위한 지불 채널을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란에서 JCPOA가 유지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되고있습니다. 특수목적법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지불 채널은 이란과 유럽의 협상가들이 수 개월동안 논의해온 사항입니다.

진보성향의 신문 어프텁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사진을 1면에 게재하면서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며 진행한 양국 정부의 진보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 정부의 공식적인 의견을 전하는 또 다른 신문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이 메커니즘을 실행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일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으며 일단 이 메커니즘이 구현된다면 이란의 경제적 고립을 막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핵 협정 탈퇴 이후, 이란은 유럽에게 협정을 유지하기위한 정치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하고있습니다. 이란 원자력청장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는 유럽이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란의 좌절감을 표현했으며, 이 핵 협정이 실패하면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그는 브뤼셀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고위대표에게 SPV와 관련해 빠른 행동을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살레히 청장은 또한 이 협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경우 20% 수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였지만, 그 계획은 수 많은 문제점을 남겼습니다. 개혁일간지 에브테카르에 따르면, 유럽 기업들을 미국의 제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지와 같은 장애물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란 고위 외교관이자 대사였던 하미드 레저 아세피는 유럽이 진행하고 있는 금융 매커니즘이 작동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순한 생각이라고 말하며 이 계획을 비관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유럽은 JCPOA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어떠한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만약 그들이 이란과 미국 사이에서 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면 유럽은 분명히 미국을 선택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표에 이어 지난 몇 달 동안 미국의 제재로 인해 급격한 가치 하락을 겪었던 이란의 통화는 11월 28일 가치를 회복했습니다. 중앙은행 총재는 리얄화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이란-유럽의 외교관계 강화가 리얄화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란의 강경파는 유럽과 미국과의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이란을 위해 이 관계를 희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해왔습니다. 그들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고서는 대부분 무시했지만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대표 자반은 외무부 장관에게 유럽과 협상하는 동안 이 사실을 항상 명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참조 : Iranians hail Europe’s ‘practical step’ in safeguarding nuclear deal, Al-Mon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