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정유 플랜트, 공정개선 프로젝트 발표

Tehran Refinery Signs MoU With Japanese Companies테헤란 정유회사(Tehran Oil Refinery)가 JGC(JGC Corporation)와 마루베니(Marubeni Corporation), 두 곳의 일본기업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여 정유 공정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테헤란 남쪽 15km에 위치한 테헤란 정유 플랜트의 생산량은 현재 하루 23만 배럴로 총 3년에 걸쳐 진행될 공정개선 프로젝트에는 4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정유회사는 프로젝트 첫 단계에서 생산량이 25% 증가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10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중 하나는 품질을 개선하는 것인데, 가솔린에서 벤진을 획기적으로 줄여 품질을 Euro-5 수준으로 맞출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하루 16,000 배럴 처리가 가능한 수소처리설비와 24,000 배럴 처리가 가능한 벤진감축설비가 도입됩니다. 또한 정유플랜트는 현재 하루 55,000 배럴의 연료유(Mazut)를 생산하는데 이는 총 생산의 20% 수준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5%수준까지 감축하여 이를 모두 Euro-5급 가솔린으로 돌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란의 휘발유, 디젤 생산량은 각각 세계 9와 13위인데 대기오염으로 주범으로 꼽히는 저품질의 연료유 생산량은 세계 1위입니다. 프로젝트가 완결되면 모든 생산물이 Euro-5급을 충족시키게 된다고 테헤란 정유회사측은 밝히고 있습니다.

참조 : Tehran Refinery Signs MoU With Japanese Companies, Financial Tribune


의료관광산업, 70억 달러 수익 가능

Medical tourism could fetch Iran $7b annually이란의 의료관광산업은 연간 7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이란관광청의 모하마드 자한기리 의료관광 개발국장이 밝혔습니다.

“현재 이란에는 최신시설을 갖춘 1등급의 병원이 많이 있지만 오직 166곳의 병원만 허가를 받아 외국인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병원들이 외국인 환자진료에 좀더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의료관광에 관심을 보이는 병원이 400여곳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자한기리 국장은 또한 외국인 환자들이 거액의 진료비를 송금하기가 쉽지 않고 직항편과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작년 진료 목적으로 이란을 방문한 외국인수는 40만명으로 주로 페르시아만 국가를 비롯해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아프가니스탄, 미국, 유럽 출신이 다수입니다.

참조 : ‘Medical tourism could fetch Iran $7b annually’, Tehr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