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존이 큰 자동차 부품산업

Iranian Carmakers Overreliant on Foreign Suppliers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연간 수입물량 중에서 자동차 부품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대비 137% 수입 증가를 보인 자동차 부품의 비중은 전체 수입물량에서 5.35%였습니다. 자동차 부품에 이어 옥수수($16억), 자동차($15억), 쌀($12억), 콩($9억)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자동차 부품 수입의 증가는 중국, 인도로부터 들여오는 저품질의 부품에 낮은 관세율이 적용되면서 야기된 것으로 보입니다. 15~20%의 관세가 부과되는 이들 수입부품들은 로컬시장에서 심지어 이란 국내산보다도 낮은 가격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란 자동차 부품협회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세율을 높이고 엄격한 통관정책을 펼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데, 협회의 제안은 이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수요에 부족한 경우에만 부품 수입을 허용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산업광물통상부가 검토한 이 제안은 결국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완성차 수입에 대해서는 정부가 엄격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급승용차의 수입을 외화유출의 주범으로 꼽으며, 관세율을 크게 올렸는데, 작년말 엔진 크기에 따라 15~40% 인상된 현재 자동차 수입 관세율은 세계 최고 수준인 55~95%입니다.

고율의 자동차 관세율은 국산차의 보급을 늘리고 무역적자의 폭을 줄이기 위한 의도이지만 국산차 메이커인 이란 호드로와 사이파의 외산부품 의존율이 상당히 높아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컨대, 국산화율이 가장 높은 모델의 경우에도 최소 7% 이상이 외산부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조 : Iranian Carmakers Overreliant on Foreign Suppliers, Financial Tribune


올해 안에 휘발유 자급

 Daily gasoline output to increase 12m liters in 4 months향후, 4개월내에 이란의 휘발유 생산능력이 1,200만 리터 추가된다고 비전 장가네 석유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작년 이란의 하루 휘발유 생산능력은 1,500만 리터였습니다. 장가네 장관은 또한 올해 9월부터는 더 이상 해외로부터 휘발유를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작년 12월 장가네 장관은 현재 진행중인 페르시안 걸프스타 정유 플랜트 건설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가동에 들어가면 이란의 휘발유 생산이 안정적인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내년 3월 준공예정인 이 정유 프랜트는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하루 3,600만 리터의 휘발유를 추가로 생산해 이란의 하루 휘발유 생산량은 1억 리터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참조 : Daily gasoline output to increase 12m liters in 4 months, Tehran Times


가스보급율 98% 눈앞

98% of cities to enjoy national gas network by next March국영 이란가스공사(NIGC : National Iranian Gas Company)는 현재 이란 전역의 1,120개 도시가 국가 가스 네트워크에 이미 연결됐고 내년 3월까지는 1,162개까지 확대되어 가스보급률이 98%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란 전역의 53,000개 마을 중, 현재 24,000개 마을이 가스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데 45,000개까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조 : 98% of cities to enjoy national gas network by next March, Tehr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