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보는 이란원유업계 성과

Iranian oil industry’s achievements in past year작년, 이란원유산업은 몇 가지 기념비적인 사건을 겪었습니다.

먼저 원유 생산량이 하루 400백만 배럴로 안정화 되었고 수출은 가스 컨덴세이트를 포함해서 260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최근 중점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과 서부 카룬 유전의 생산량이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작년 새해가 시작하면서 국영이란석유회사(NIOC)는 원유와 가스 생산량 확대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다고 결정하고, 연말까지 각각 원유는 8%, 가스는 17%, 가스 컨덴세이트는 29% 증산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특히 이라크와 접하고 있는 서부 카룬 유전지대와 페르시아만에서 카타르와 접하고 있는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개발이 관건이었습니다.

1년 동안의 집중적인 개발을 통해, 연말에 가면, 아자데건, 야런, 야더버런 등 5개 유전으로 구성된 서부 카룬 유전지대는 생산량이 하루 30만 배럴에 도달하여 전해보다 두 배 가까히 늘었습니다.

석유엔지니어링공사(PEDEC)에 따르면, 서부 카룬 유전지대의 최종 목표생산량은 하루 120만 배럴이라고 합니다. 사우스 파르스의 경우, 생산량이 원래 하루 2만 5천 배럴에 불과했으나 작년 3월 해저 원유층에서 본격적으로 원유를 채굴한 이후, 2개월만인 5월에 70만 배럴이 첫 선적되어 수출됐습니다.

결국, 이들 대규모 유전등이 큰 역할을 하며, 이란의 원유 총생산은 하루 380만 배럴에 도달했고, 이에 따라, 작년 원유수출량은 전년대비 6만 배럴 증가한 하루 260만 배럴이었습니다.

아시아의 전통적 주요바이어인 중국, 인도, 한국, 일본에 이어 이웃국가인 터키, 그리고 이탈리아, 그리스,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같은 유럽국가들이 이란산 원유의 주요고객으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수출되던 가스 컨덴세이트 중 상당량이 새로 준공된 페르시안 걸프스타 정유플랜트에 공급되고 몇가지 이슈가 겹치면서 10월 이후에는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NIOC는 올해 가스 컨덴세이트 생산을 확대하여 국내수요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수출량도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금년에도 서부 카룬과 사우스 파르스 개발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먼저 서부 카룬에는 글로벌 원유 메이저들을 대상으로 유전개발 입찰이 실시된 예정인데, 새로 도입된 계약모델인 IPC가 적용됩니다.

NIOC에 따르면 현재 3건의 IPC 계약이 서명만을 남겨둔 최종단계라고 밝혀, 최소 3건 이상 개발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우스 파르스 개발을 맡고 있는 파르스 원유가스 회사(POGC)는 올해 안에 가스생산량을 5,600만 큐빅미터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우스 파르스의 가스 생산량은 하루 5억5천만 큐빅미터입니다.

참조 : Iranian oil industry’s achievements in past year, Tehr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