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인도와 파르저드-B 가스전 논의

Iran, India to discuss development of Farzad B gas field this week로하니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양국은 파르저드B(Farzad-B) 가스전 개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파르저드B 가스전은 약 13조 큐빅미터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곳으로, ONGC 등 세 곳의 인도 기업에 의해 2008년 처음 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란 제재가 해제된 이후, 인도 최대의 에너지 탐사기업인 ONGC는 파르저드B 가스전 개발에 큰 관심을 보여왔는데, ONGC가 제출한 개발계획을 이란이 거부하면서 아직까지는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란이 개발계획을 거부한 직후 인도는 이란산 원유수입을 16% 감축하는 것으로 대응했는데, 이는 이란에게 개발계획 수용을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가네 이란 석유부 장관은 인도의 이란산 원유수입 감축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국익에 부합하지 않은 가스전 개발계획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참조 : Iran, India to discuss development of Farzad B gas field this week, Tehran Times


사우스 파르스, 내년 3월까지 개발완료

Launch of 5 South Pars Phases Planned by March 2019총 28단계로 나뉘어진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중, 개발이 아직 덜 끝난 13, 14, 22, 23, 24 단계가 내년 3월까지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추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장가네 석유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힌 뒤, 부셰르州의 쉬라프 정유단지와 호르모즈간州의 페르시안 걸프스타 정유플랜트가 완전히 가동되면 현재 하루 백만 배럴 생산 수준인 가스 컨덴세이트를 더 이상 해외로 수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컨덴세이트를 전량 이란내 정유 플랜트에서 처리해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 등유, 나프타 생산 등에 투입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2019년 3월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은 200 ~ 300억 달러의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조 : Launch of 5 South Pars Phases Planned by March 2019,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