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붐

Digital Healthcare Gets a Boost in Iran이란에서 스타트업 붐이 부는 가운데, 인터넷 기반 서비스들이 삶의 각 영역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이미 활발하게 영업하고 있는 택시앱부터 배달앱, 중고거래앱 등이 생활주변에 뿌리를 내린데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점차 각광받는 것도 이런 트렌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의 사업분야도 가정용 진단부터, 약국찾기 서비스, 병원 예약까지 실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컬 스타트업인 Azmayesh Online (Azmayesh는 검사란 뜻입니다)은 가정용 의료검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zmayesh Online의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검사를 신청하면 Azmayesh Online의 전문가들이 가정 혹은 다른 신청 대상장소를 방문하여 의료샘플을 직접 채취하고 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결과는 이메일 또는 SNS를 통해 추후 통보되는데, 한달 전에 런칭한 이 스타트업은 현재 테헤란, 아흐버즈, 철루스, 다마반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란어로 건강한 향기란 뜻의 Shamim Salamati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약국 정보를 제공합니다. 앱을 통해 소비자는 가장 가까운 약국과 재고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스캔한 진단서를 앱에 업로드하여 가격 등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앱에 등록된 모든 약국은 자세한 정보가 함께 제공되는데, 소비자들은 약국 이용 후, 리뷰를 남겨 순위를 매기게 됩니다.

로컬 스타트업 Matab Visit(병원 방문이라는 뜻입니다) 온라인을 통한 병원 예약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영어와 이란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여 외국인들도 이용 가능하며 아프가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라크 같은 인근국가로부터 의료관광 수요가 늘면, 앱의 이용도 같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스타트업으로 Aria Med Tour가 있습니다. 이 앱은 의료관광을 오는 외국인들을 위해 항공권 예약부터 숙박, 병원진료까지 의료목적 방문의 전 과정을 앱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진료과목도 성형부터 일반진료, 암치료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참조 : Digital Healthcare Gets a Boost in Iran,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