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전문해운사 설립
석유화학 제품만을 전문으로 운송하는 해운사가 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흐디 샤피리 나카파스 이란석유화학상사(Iran’s Petrochemical Commercial Company) 대표는 작년 폴리머등 석유화학제품 운송에 이란 로컬기업들이 15억달러를 운송비로 지급했다고 밝히고, 관련기업들이 함께 해운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15억달러는 이란의 석유화학제품 총 수출액 95억달러 중 거의 15%에 육박하는 금액입니다. 이란은 연간 3,500만 톤의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하는데, 해운사를 설립하면 운송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나카파스 회장은 기대했습니다.
이란에는 현재 비원유관련 제품을 운송하는 이리슬(IRISL)과 원유와 컨덴세이트 운송을 전담하는 국영유조선회사 두 곳이 해운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참조 : Iran to Set Up Petrochemical Shipping Firm, Financial Tribune
모바일 등록제 시행
정식 수입된 모바일 폰에만 통신서비스가 가능한 모바일 등록제가 10월20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등록제는 IMEI번호가 정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휴대폰에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IMEI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GSM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제품에 부여하는 고유번호입니다.
이란정부는 모바일 등록제 시행으로 IMEI 미등록 휴대폰에 대한 모바일 오퍼레이터들의 통신서비스가 중단되면, 휴대폰 밀수 근절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란정부는 2016년 11월부터 정식 수입 모바일폰에 대한 IMEI등록을 시행해왔으며, 이번 조치로 등록된 휴대폰에만 통신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휴대폰 관리를 강화한 것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등록제 시행 전에 휴대폰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는 이번 조치가 소급하지 않는다고 밝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할 뜻을 밝혔습니다.
참조 : Warning Against Preordering Contraband Apple iPhone X, Financial Tribune
최상위 소득계층, 현금보조금 중단
내년부터 최상위 소득계층에 대한 현금보조금 지원이 중단됩니다.
이란정부는 당초, 2016년 4월부터 2,400만명을 현금보조금 수급대상자 명단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여러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수급대상을 줄이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여 올해 1월부터 약 480만명이 제외되었습니다.
의회 경제 위원회 의장인 모하마드 에브라이미 의원은 수급대상자 축소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었다면, 이미 30억 달러의 예산이 절감되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과거 이란정부는 휘발유, 식량 등의 보조금을 축소하면서 국민들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의 모든 이란국민을 대상으로 매달 12달러씩 현금을 지급해왔습니다.
참조 : Iran: Top 3 Deciles to Be Cut From Cash Subsidy List,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