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로 거듭나는 이란제철산업

Inauguration ceremony of DRI plant in Iran이란의 제철 산업은 오랜 기간, 저렴한 연료비와 풍부한 원자재에 의존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젠 독자적으로 개발한 DRI 공법을 통해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려 합니다.

이란 제철 플랜트들이 최근 새롭게 채용하고 있는 DRI(Direct Reduced Iron : 직접환원철) 기술은 이란 엔지니어링 기업인 MME가 개발한 것으로 PERED 또는 Persian Reduction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에너지와 원료의 최적 투입을 통해 기존의 DRI 공법보다 저렴한 생산비와 좀더 환경 친화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폰지 철이라고도 불리는 DRI(직접환원철)는 철광석에 천연가스로부터 얻은 환원성가스를 주입해 생산되는데, 이란은 현재 세계최대의 DRI 생산국입니다.

일반적으로 조강(Crude Steel)은 크게 두 가지 방식에 의해 생산됩니다. 하나는 고로에 주철(Cast Iron)을 넣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기로에 철스크랩을 넣는 것입니다. 글로벌 철 생산의 70%가 고로를 이용하지만 이란은 대부분 전기로를 이용합니다. 고로는 엄청난 양의 코크스(Coking Coal)를 필요로 하는데, 이란에서는 구할 수 없어 수입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란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이용할 수 있고 또한 철스크랩이 부족하다는 점이 이란을 DRI에 주목하게 했습니다.

전기로에 사용하는 DRI는 이란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철스크랩의 대체 철원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PERED 공법은 현재 두 곳의 제철플랜트에 채택되었는데, 후제스탄州의 샤데건 플랜트와 東아제르바이잔州의 미여네 플랜트입니다. 세계 철강협회에 따르면 이란은 3월부터 8월까지 1,168만톤의 DRI를 생산하여 전년대비 11.2% 성장을 보였습니다.

참조 : Persian Reduction Technology to Lower Steelmakers’ Costs, Financial Tribune


오스트리아, 이란 태양광발전에 투자

Solar panel under sunlight오스트리아가 이란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합니다.

관영 IRNA 통신은 이란의 파르스州 투자서비스 센터(Fars Province Investment Services Center)와 오스트리아의 SBC社(Solar & Benefit Corporation)가 파르스州에 1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시설 2기와 25메가와트급 2기를 건설하는 투자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액은 1억 유로입니다. 발전 시설이 들어설 후보지가 6개월내에 확정되면 착공에 들어가 완공까지 7개월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참조 : Austria to construct solar farms in Iran, Tehr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