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러시아, 카스피해 공동 탐사

Lukoil and NIOC sign the agreement to study Caspian oil & Gas러시아의 원유메이저인 루크오일이 이란국영석유회사(NIOC)와 함께, 카스피해의 유전 및 가스전 공동탐사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세계최대의 해상유전 및 가스전으로 평가되고 있는 카스피해의 지질탐사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에너지산업 투자 분포를 보면 페르시아만과 이라크 국경지대 등 주로 남부지역에 집중돼 있는데, 이번 합의로 이란정부가 북부지방의 카스피해에 눈을 돌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원유매장량 세계 4위, 가스매장량 세계 2위로 평가되고 있는 카스피해에서 이란은 아직까지 단 한 배럴의 원유 및 단 한 모금의 천연가스도 생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카스피해가 이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이란 에너지개발에 투자하는 러시아 기업으로는, 루크오일 외에도 세계최대 가스생산기업인 가즈프롬이 파르저드B, 키쉬, 아자르 유전 등 3건의 유전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조 : Lukoil to Help Iran Tap Caspian Sea Fossil Fuels, Financial Tribune


수출의 날 기념식

Anniversary of National Export day테헤란의 서미트 컨퍼런스홀에서 제21회 수출의날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한기리 제1부통령은 축사를 통해 현재 470억 달러 수준인 비원유부문의 수출을 1,000억 달러까지 늘려 원유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샤리앗머더리 산업부 장관은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무역, 수출분야에서 성과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이란의 10대 수출품이 전체 비원유부문 수출의 55%를 차지하고 있어 다양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상공회의소의 샤페이에 회장은 현재 수출이 불안한 정치, 경제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말하고 수출관련 기업들이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대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참조 : Iran sets $100b non-oil export target, Tehran Times


한국-이란, 수교 55주년 기념 금속공예전

Iran & Korea National Flags주이란 한국대사관이 후원하고 이란 문화관광청이 주관하는 ‘한국-이란 수교 55주년 기념’ 금속공예전이 테헤란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

공예전에는 60점 이상의 에칭, 조각상, 장신구, 부조 등이 선보여 이란의 놀라운 공예수준을 뽐냈습니다. 11월에는 서울에서도 전시회를 가질 계정입니다. 한국과 이란은 1962년 수교한 이래, 현재까지 우호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쉽 관계를 가져왔습니다.

참조 : Handicraft exhibit to highlight S. Korea-Iran friendship, Tehr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