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으는 키쉬 가스전

South Pars Gas fire burns세계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이란은 자원개발을 다양화한다는 목표 아래 다른 가스전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1조3천만 큐빅미터의 가스와 5억 배럴의 가스 컨덴세이트가 매장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키쉬 해상가스전은 이란정부가 추진하는 자원개발 프로젝트들 중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곳입니다.

1968년에 발견된 키쉬가스전은 페르시아만의 라반섬에서 동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5단계에 걸쳐 개발될 예정인 키쉬 가스전은 사우스파르스에 이어 페르시아만에서 두 번째로 큰 대형 가스전입니다. 현재 1단계 개발이 진행 중인데, 완료될 경우 하루 2천8백만 큐빅미터의 가스와 1만1천배럴의 컨덴세이트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키쉬 가스전 개발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로열더치셸입니다. 로열더치셸은 작년에 체결된 타당성연구 합의에 따라 지난달 키쉬가스전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로열더치셸은 사우스 아자데건 및 후제스탄의 야다버런 유전의 타당성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로열더치셸이 키쉬가스전 개발의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같은 지역을 탐사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ENI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입니다.

이란은 현재 하루 8억8천만 큐빅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중 2/3는 24단계에 걸쳐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에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란정부는 사우스 파르스개발이 무난하게 진행될 경우 내년 3월까지 천연가스 생산이 하루 10억 큐빅미터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키쉬 가스전이 더해지면 2022년까지 하루 13억 큐빅미터 생산이 가능하게 됩니다.

참조 : Iran Eyes New Gas Ventures, Financial Tribune


테헤란 상공회의소, 영국사무소 오픈

TCCIMA opens office in London테헤란 상공회의소(TCCIMA)가 영국 런던에서 사무소를 개설하고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개소식에는 영국-이란 상공회의소, 테헤란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개소식 연설에서 마수드 컨서리 테헤란 상공회의소 회장은 제재 해제 이후, 200여개의 해외경제사절단이 이란을 방문했다고 밝히고,

2017년 상반기 이란과 영국의 교역액이 전년보다 두 배 증가했다는 EU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양국의 교류확대를 기념했습니다.

컨서리 회장은 한국, 중국,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이 300억 달러의 신용공여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이란에 대한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참조 : TCCIMA opens office in London, Tehr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