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트럭, 쿠르디스탄에 수출
현대자동차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는 소로쉬 디젤 마부나社가 이란에서 생산된 현대 경트럭을 처음으로 이라크 쿠르디스탄에 수출합니다.
자동차 전문지인 페르시안 호드로紙에 따르면, 마부나社는 최근 이라크와 현대 경트럭 985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수출은 두 단계로 진행되는데 1차분은 1,700만 달러 상당의 트럭 500대가 먼적 선적되고, 내년 3월에 2차분 485대가 선적된다고 마브나 CEO인 모스타파 타헤리 회장이 밝혔습니다. 가격은 대당 35,000 달러입니다.
2015년에 설립된 소로쉬 디젤 마부나社는 지금까지 라이센스로 2,200대의 경트럭, 현대 HD65와 HD78, 미니버스 H350을 생산해 왔습니다. 이란에서 생산된 현대상용차는 올 초에 200대가 아프가니스탄에 수출된 바 있습니다.
참조 : Hyundai Trucks Made in Iran for Iraqi Kurdistan, Financial Tribune
300억불 규모의 크레디트라인 개설
모하마드 카자이 재정부 차관은 다음달 유럽 4개국 및 아시아 국가들과 300억 달러규모의 크레디트 라인을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테헤란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이슬람 은행회의에 참석한 카자이 차관은 최근 한국과 체결한 사상 최대 규모의 FA를 언급하고 오스트리아, 덴마크 및 이탈리아와도 신용공여를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정부는 제6차 경제종합개발 5개년계획(2016-2021)을 통해 650억 달러의 해외투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300억 달러가 여신이고, 200억 달러는 합작사업(Joint Venture), 150억 달러가 직접투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조 : Credit lines worth $30b open next month, Tehran Times
오만해에 원유터미널 건설
이란 남부의 오만해에 새로운 원유 터미널이 건설됩니다. 장가네 석유부 장관은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원유터미널을 새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올해 안에 프로젝트를 입찰에 부쳐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터미널과 함께, 30만 배럴 처리능력을 가진 정유 시설도 터미널 인근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또한 터미널까지 원유공급을 위해 하루 백만 배럴 처리능력을 가진 1,000km 연장의 파이프라인도 같이 건설됩니다.
오만해에 원유터미널이 건설되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이란산 원유의 상당 부분이 오만해로 분산 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란산 원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대폭 줄어들어 리스크가 크게 감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조 : Iran to Build Oil Terminal on Sea of Oman Coast: Minister, Tasnim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