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힐 듯 아름다운 페르시아 카페트

Persian Carpet이란은 가장 오랫 동안 수제 카페트를 만들어 온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이란이 자랑하는 페르시안 수제 카페트는 질과 다양성, 디자인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하지만 부족한 홍보와 마케팅 때문에, 숨막힐 듯 아름다운 페르시안 카페트의 가치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페르시아 카페트는 그 역사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카페트는 2,500년 된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 시대의 파지뤼크(Pazyryk) 입니다. “파지뤼크의 놀라운 디자인과 색감을 보면 카페트의 역사가 파지뤼크 시대보다 500년 더 거슬러 올라감을 알 수 있습니다”  국립 카페트 센터의 하미드 커가르 가 말합니다. “즉, 이란 카페트의 역사는 3,000년 이상입니다.”

현재 세계 각국의 유명 박물관에는 고대 페르시아의 카페트가 소장되어 있어 문화사절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페르시아 카페트의 또 다른 특징은 풍부한 다양성입니다. 루르 유목부족(Lur Nomads), 발로치 부족(Baloch tribes), 투르크멘인들이 만든 카페트는 모두 스타일, 색감, 디자인 등이 서로 완전히 다릅니다.

이란에서 카페트 생산은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모두 그 지방 특유의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東아제르바이잔, 이스파한, 파르스, 마르커지, 야즈드, 호라산 라자비, 南호라산등이 유명합니다.

“현재 이란에는 백만명의 카페트 직조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에 70만명이 전업 카페트 직조인입니다.” 커가르 가 말합니다. “여기에 염색, 수선, 판매, 수출 등등 20여개를 아우르는 관련 산업까지 고려하면 카페트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수를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카페트 산업은 부가가치가 매우 크며, 특히 환경친화적입니다. 이란 카페트 직조인들은 인도나 파키스탄보다 보수를 많이 받기 때문에 이란산 수제 카페트의 가격은 이들 경쟁국가들보다 2~3배 정도 비쌉니다. 카페트의 원료는 모두 이란 내에서 자체 공급되는데 시르잔, 케르만, 케르만샤, 마샤드가 주요 양모 공급처입니다. 하지만 실크 등은 때때로 다른 나라에서 수입됩니다.

이란에서는 매년 3백만 평방미터의 수제 카페트가 짜여지고 있습니다. 이중 2/3는 수출되고 나머지는 국내에서 소비됩니다. 이란은 세계 수제 카페트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세계 최대 수출국입니다. 이란산 수제 카페트는 매년 80여개 국가에 수출돼, 3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제재 해제 이후에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이란산 수제 카페트의 최대수입국입니다.

참조 : What Makes Persian Hand-Woven Carpet So Extraordinary?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