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시장, ‘푸조’ 실적 견인

Peugeot production line in Iran푸조의 이란 비즈니스가 호조를 보이며 본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자동차메이커인 PSA 그룹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20억 유로로 지난해 18억 유로보다 11%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PSA 전세계 판매보고서를 보면 푸조206 모델이 상반기에 86,064대 생산되었는데 이는 전년보다 1,243% 증가한 것입니다. 푸조405 도 전년보다 1,655% 증가한 121,869대가 생산 되었는데 30년 가까이 된 이들 모델들은 오직 이란에서만 생산되고 있습니다.

푸조 CFO인 장 밥티스트 드 샤티옹은 중국에서 PSA의 실적이 부진했으나 다른지역의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지역은 바로 이란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PSA는 이란시장에 재진입하면서 기존의 거래선인 이란호드로와 사이파뿐만 아니라 로컬업체인 IKAP과도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푸조2008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푸조는 3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이란에서 시트로앵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참조 : As Iran Sales Grow Peugeot Profits Rise to €2 billion, Financial Tribune


전력생산, 77,000 메가와트 돌파

Electric Power Plant에너지부는 작년 이란의 전력생산이 2,000 메가와트를 추가 확충하며 올해 명목 전력생산량이 77,000 메가와트를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동북부 지역의 사라크 발전소가 곧 전력생산에 돌입하고 후제스탄州의 안디메슈크 발전소가 완공되면 내년 여름까지 3,000 메가와트의 전력이 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현재 인근국가에서 40억 킬로와트의 전력을 수입하고 120억 킬로와트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데, 전력생산량만 고려하면 이란의 전력산업은 중동 1위, 세계 14위권입니다.

참조 : Iran’s Power Generation Capacity Tops 77,000 MW, Tasnim News


보잉, 내년부터 민항기 인도

Dennis Muilenburg, Boeing CEO보잉은 2018년부터 이란에 민항기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데니스 뮐렌버그 보잉 CEO가 밝혔습니다. 뮐렌버그의 발언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도중에 나왔으며 민항기 주문이 이어지면서 보잉의 수익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에어와 어새먼항공은 각각 보잉으로부터 민항기 80대와 60대를 주문한 바 있는데 금액이 166억 달러와 60억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계약입니다.

이란에어가 에어버스에 주문한 190억 달러규모의 민항기 100대 주문은 이미 3대가 이란에 인도 되었습니다.

참조 : Boeing on track to deliver planes to Iran in 2018: CEO, Tehr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