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국부펀드, 400억 달러 증가

President Rouhani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이 그 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이후 국가개발기금 NDFI(The National Development Fund of Iran:이란국부펀드)가 취임 이후 400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고유가를 즐겼던 이란은 제재가 강화되고 2014년 이후 유가가 급락하자 정부재정이 악화되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따라서 NDFI 누적액수는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7,920억 달러), 사우디 국부펀드(5,820억 달러)에는 크게 못미치는 약 910억 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프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NDFI는 원유수출대금에서 일정비율로 충당됩니다. 올해 예산법은 NDFI 충당을 기존의 원유수출대금의 20%에서 30%로 늘렸는데, 로하니 정부는 각종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NDFI인출을 요청하고 있으나 의회가 거부하고 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의 400억 달러 증가발언은 의회의 인출거부에 대한 불만표시로 보입니다.

참조 : $40b Deposited in Wealth Fund Since 2013, Eghtasad


필즈상 수상자, 미르저커니 사망

Maryam Mirzakhan천재 수학자이자 필즈상 최초의 여성 수상자인 마리엄 미르저커니 가 유방암으로 사망했다고 이란계 NASA 과학자인 피루즈 나데리 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1977년생인 미르저커니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는 동안 동력학 관련 연구로 2014년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여성 최초로 수상하여 이란국민들의 자부심을 한껏 높인 바 있습니다.

1999년 샤리프 공과대학을 졸업한 미르저커니는 2004년 하바드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클레이 수학연구소, 프린스턴 대학을 거쳐, 스탠포드에서 교수로 연구활동을 해왔으나 최근 4년간 암과 싸우며 병마의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미르자커니의 사망에 많은 이란인들이 온라인등에서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참조 : Iranian math genius, Fields Medal winner Mirzakhani passes away, Tehr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