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수출 박차
EU 통계센터(Eurosat)가 공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4월 이란의 對EU 수출이 34억 유로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500% 증가했다고 합니다. EU의 對이란 수출도 32억 유로로 44% 증가했습니다. 이란의 對EU 수출증가는 원유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한편, 올해 1~5월, 아시아 4대 원유수입국인 한국, 중국, 인도, 일본의 이란산 원유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이들 국가가 수입한 원유량은 하루 175만 배럴로 중국 60만 배럴, 인도 55만 배럴, 한국 44만 배럴, 일본 17만 배럴 순입니다. OPEC 회원국 각국이 산유량 감산에 합의한 와중에, 감산 면제로 원유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이란의 산유량은 하루 4백만 배럴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조 : 500% increase in Iran’s exports to Europe, IRNA /
Asian imports of Iranian oil surge in Jan.-May, Tehran Times
정부, 밀 수매방식 바꾼다
정부가 밀 수매정책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핵심내용은 국내농가로부터 구매한 밀 거래시, 주식거래 메커니즘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구상중인 밀 수매는 4개 지방에서 정부가 수매한 밀을 오직 이란상품거래소(the Iran Mercantile Exchange)를 통해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농가 보호를 위해 밀 수매가격을 보전해 주었는데, 정부가 구상하는 새로운 밀 수매 정책이 도입되면 국내산 밀의 병행유통시장을 제거하여 농가를 위한 밀가격 보전에 보다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제도는 일단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테스트 한 뒤, 수정을 거쳐 확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보리와 옥수수에 대해서는 비슷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도를 경험한 농가들은 상품거래소를 통한 농산물 판매가 불과 수 일 내에 대금지급이 끝난다는 점에서 대단히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조 : Government to Make Changes in Price Policy on Wheat, Sena News
4개 공기업 공개
민영화청은 4개의 공기업을 민간에 공개했습니다.
대상은 이스트 알보르즈 광산회사(East Alborz Coal Mining Company)의 주식 95%, 이란헬리콥터회사(Iran Helicopter Company) 주식 34%, 머쉰사지 로레스탄社(Mashin Sazi Lorestan) 주식 95%, 이드로 란드라社(IDRO Landra) 주식 37%입니다.
참조 : 4 State-Owned Firms to Go Public,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