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사우스 파르스에 싸인

Total signs gas deal7월3일, 마침내 프랑스의 토탈과 중국의 CNPC가 총 48억 달러 규모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투자계약에 서명했습니다.

2016년 11월, 투자에 합의한 이후 8개월만입니다. 서명식에는 장가네 석유부 장관, 토탈 CEO 패트릭 푸야네 회장, 駐이란 프랑스 대사, CNPC 고위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11단계 개발은 토탈이 주도하고 CNPC와 이란 파트너인 페트로파르스가 참가하는 컨소시움이 맡게 됩니다. 계약기간은 20년으로 토탈은 50.1%, CNPC와 페트로파르스가 각각 30%와 19.9%의 지분을 갖게 되며 계약은 30개의 가스전과 2개의 시추시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컨소시움의 첫 단계 투자액은 20억 달러로 토탈은 이중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장가네 석유부 장관은 이번 투자가 5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축하했습니다. 이란정부는 토탈을 계기로 곧 다른 서방기업들도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유럽과 중국기업이 공동투자하는 형식은 향후 투자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탈은 원유 및 정유산업뿐만 아니라 가스에서도 글로벌 메이저로 오래 전부터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은 카타르에 인접한 가스전으로 카타르는 노스필드(North Field)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서명후, 로하니 대통령은 푸야네 토탈 CEO를 초대하여 환담을 가졌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번 투자가 이란, 프랑스 양국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참조 : France’s Total, China’s CNPC Sign Major Gas Deal with Iran, Tasnim News


토탈, 석유화학 협상 개시

Total HQ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투자계약을 마무리한 토탈이 동시에 이란 석유화학산업 투자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탈의 연간 총 투자예산은 170억 달러 규모입니다)

독일의 BASF, 영국의 Shell이 이란의 석유화학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란국영석유화학회사 대표인 마르지예 샤더이 회장은 토탈과 석유화학분야에 대한 투자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탈이 관심을 가진 분야는 에틸렌과 폴리에틸렌 생산을 위한 석유화학플랜트 건설로 알려졌습니다.

참조 : France’s Total Eyes Investment in Iran’s Petchem Industry, Tasnim News


인도 ONGC, 가스전 개발제안

Oil rig in sea인도 국영기업인 ONGC(Oil and Natural Gas Corporation)는 이란남부의 거대 가스전인 Farzad-B 가스전에 110억 달러를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ONGC 대표인 쿠마르 베르마 CEO의 인터뷰를 인용하여 보도했습니다.

베르마 회장은 110억 달러중 가스전에 60억 달러, 천연가스 생산시설에 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생산된 천연가스는 전량 인도로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르마 회장은 개발 계획이 이미 이란정부에게 전달되었으며 개발여부는 이란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러시아에 이어 세계 2번째 천연가스 자원보유국으로 Farzad-B 가스전은 2009년부터 인도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참조 : Indian Firm Says Willing to Spend $11bln to Develop Iran’s Farzad-B Gas Field, Tasnim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