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예산안 통과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승인했습니다. 정부기관등의 수입을 포함한 일반예산은 1,046억불로(정부기관의 수입은 135억불로 책정), 예산안은 헌법수호위원회를 통과하면 확정됩니다. 금년 세수(稅收)는 정부재정의 36%를 차지하고 있는데,
내년 예산에는 50%를 부담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란전체 경제에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부분은 60%로, 이중 40%는 면세영역이고 20%는 탈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연간 탈세액은 77억불로 추정 되는데, 지난 1~3분기 재정적자가 70억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세금만 잘 거쳐도 재정적자의 상당부문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세수가 GDP에서 차지하는 부담은 7.3%로, 제6차 경제종합개발계획에서는 11%로 상정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진국들의 세수 비중은 25~30%입니다.
참조 : More Tax Revenues in Budget Face Collection Challenges, Financial Tribune
인플레이션 상승
2월18일에 집계된 연중물가상승률이 8.73%를 기록했다고 중앙은행이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에 측정한 8.58%에서 증가한 숫자로 2015년 6월이후, 처음으로 주목할만한 상승입니다.
상승요인은 매년 말에 집중되는 식품, 음료, 식재료 등의 수요증가가 주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학자이자 대통령 고문인 마수드 닐리(Masoud Nili)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10%를 넘어갈 경우,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IMF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이란의 물가상승률은 9~11%로 전망했습니다.
참조 : Inflation Accelerates,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