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정부, FATF 블랙리스트에서 배제목표

FATF이란정부의 목표는 FATF 블랙리스트에서 이란을 제외시키는 것이라고 경제부 차관이 밝혔습니다. 호세인 카자비 경제부 차관은 對테러전쟁에 병력파견보다 돈세탁 방지 및 테러자금 차단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정부는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FATF블랙리스트에 이란이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라크등과 같이 등재돼 있는 것은 불명예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FATF(돈세탁방지기구)는 돈세탁, 테러자금 차단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입니다. FATF 의 ‘개별국가보고서’는 투자 리스크 정보를 제공하여 해외투자가들의 투자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FATF는 2009년에 처음으로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이란을 블랙리스트에 등재했는데, 작년 6월 총회에서 이란이 금융개혁을 약속하자 제재조치를 1년 유예했습니다. 금년 6월총회에서 이란이 블랙리스트에서 삭제 될 경우 대외신인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참조 : Iran Firm on Quitting FATF Blacklist, Financial Tribune


 

세계의 절반, 이스파한

Isfahan Mosque이란관광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블룸버그에 의해 2017년 꼭 가봐야 할 관광지, 탑50 및 탑20에 각각 선정되면서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관광객수도 비약적으로 늘어 2012년, 350만명에서 2015년에는 520만명으로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관광산업 활성화로 관광수입도 획기적으로 늘고 있으며 실업률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기 있는 관광지는 테헤란, 이스파한, 카샨, 야즈드, 케르만, 쉬라즈 등입니다.

 

특히 사파비 왕조(1502~1736)의 수도였던 이스파한은 지정학적 요충지로써 한때 “세계의 절반”이라 칭송되며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Isfahan Bridge이스파한의 저메 모스크(Jame Mosque), 나그셰 저한 광장(Nagshe Jahan Square)등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돼 있으며 특히 자얀데(Zayande) 강을 가로지르는 33개의 다리가 유명합니다. 이란관광청에 따르면 이스파한을 찾는 관광객 수는 400% 증가 했으며 금년에는 3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참조 : How ‘Half of the World’ is attracting tourists to Iran, Al Mon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