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부 장관, 신년 에너지부분 전망 발표

비쟌 남다르 쟌가네 이란석유부 장관은 3월부터 개시되는 이란 신년 회계예산에 반영된 원유 및 석유화학 분야 재원확보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 놓았습니다. 새 회계연도에 반영된 원유가는 배럴당 54달러 입니다.
쟌가네 장관은 민간분야를 통한 원유거래를 확대하여 이란산 원유수출 신규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우스파 지역을 통한 천연가스 생산량은 주변국 카타르보다 많고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의 카룬 유전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35만 배럴까지 증가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16년 對 이란 경제제재 조치 해제 후 다양한 이란 내 석유.가스분야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나 지난해 미국 정부의 독단적인 이란 핵협정 탈퇴 후 지속적인 위협으로 인해 공동 프로젝트의 진행이 주춤한 점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내었습니다.

쟌가네 장관은 3월초 하산로하니 대통령이 사우스파 지역의 13,22,23,24 단계 확장 개발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총 프로젝트의 비용은 100억불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해 미국의 대 이란 경제제재 조치로 인해 사우스파 11단계에 참여했었던 프랑스의 토탈사가 프로젝트에서 공식적으로 빠지면서 중국의 CNPC (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가 토탈의 지분을 인수했으나 아직까지는 11단계 개발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사우스파 지역은 카타르와 맞닿은 해역으로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보유해역으로 카타르와 함께 경쟁적으로 천연가스 개발 계획이 진행되는 지역입니다. (카타르에서는 이 지역을 North Dome Field라 칭함)

더불어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미국의 이란산 원유수입에 대한 제재 면제국 지위 획득에도 불구하고 이란산 원유 수입을 재개하지 않고 있음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민간 기업들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재개 하였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였고, 거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제재로 인해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보다 어려운 현실임은 인정하나, 미국의 근본적인 목표인 이란산 원유수출 Zero화가 되도록 이란 정부가 허용치는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참조 : Iran Oil Minister Briefs the Press on Key Oil Issues,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