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급률 10%이상 확대

이란 통계청에 따르면 이란 가구의 72%이상이 인터넷망에 접속되어 있으며, 2,400만 가구가 광대역 인터넷망을 사용하고 있어 이란의 인터넷 보급률이 전년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이란 가구의 69.7%가 최소 1대의 PC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1천720만 가구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PC 보급률도 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인터넷 사용자 수도 전체 인구의 64%에 해당하는 4천7백만명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넷 보급률 확대와 더불어 15세이상 인터넷 사용자의 53%가 메신저 앱과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하루에 평균 한시간 이상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텔레그램과 인스타그램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 빈도수 1위를 차지했으며, 텔레그램이 VPN을 통한 접속만이 가능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메신저 앱으로는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란 인터넷 사용자 수의 급속한 증가는 주요 통신사인 MCI, MTN-Irancell 의 3G,4G 서비스 도입이 주요 동인이 되었습니다.

이란 젊은층들의 인터넷 활용도가 높아지고 대중화 되면서 인터넷 관련사업에 대한 스타트업 창업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관련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내어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e-Commerce 관련 분야는 향후 급속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해외제품에 대한 수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경제 제재에 따른 국제 금융망 활용 제한으로 글로벌 신용카드가 도입 되지 않은 상황으로 해외 판매사이트를 통한 직접구매 방식에 대한 제약이 e-Commerce 산업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현지 업체들은 인스타그램 및 텔레그램을 통한 터키, 두바이 등의 인접국들과의 직구대행 형태로 이란 소비자들의 해외제품 구매 수요를 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참조 : 72% Iran Households Have Internet Connection,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