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OPEC의 정당한 합의 내에서
원유 생산 할 것

아제르바이잔은 이란제재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미국이 증산압박을 하더라도 OPEC과 비 OPEC 회원국들이 합의한 생산계약의 틀 내에서 원유 생산을 지속 할 것이라고 아제르바이잔 석유부장관 파브리즈 샤흐바조프가 발표했습니다.

샤흐바조프 장관은 기자들에게 OPEC과 비 OPEC 회원국들이 맺은 바쿠협정이 2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 이 협정은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11월 4일 재개될 이란 원유부문 제재 이전에 OPEC회원국들 간의 기존 협정을 무시하고 원유를 증산하도록 촉구하며,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화 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란은 OPEC의 핵심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의 이란 제재는 원유시장에 긴장을 야기할 것입니다.이란 제재를 실행하기위해, 미국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원유생산국들에게 이란의 석유 수출량을 메우기 위해서 증산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OPEC이 유가상승에 책임이 있고 이에 따라 11월 6일 미국 중간 선거 전까지 생산량을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중동국가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미국이 없으면 그들의 안정은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OPEC은 당장 유가를 낮춰야 한다” 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후 비잔 쟌갸네 이란 석유부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에 대해 “OPEC은 독립적인 기관이며 미국 에너지부서의 산하기관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쟌가네 장관은 고유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 OPEC의 증산이 아닌 對이란 제재 중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참조 : Baku faithful to OPEC agreement even after US anti-Iran sanctions, IRNA

 

 

유가 80달러 세계 경제에 치명적

BP의 CEO 밥 더들리는 배럴당 80달러의 현재 유가는 지나치게 높고 비정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석유와 에너지는 적정한 가격이 있으며 생산국들과 소비국들이 균형을 맞춘다고 믿습니다.” 더들리는 헤이그에서 열린 One Young World 컨퍼런스에서 현 세계경제 상황하에서의 적정 유가는 배럴 당 60~65 달러가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도, 남아공, 터키와 같은 신흥 개발도상국들은 미국 달러 대비 자국통화가 급격히 평가절하되었기 때문에 사상 최고수준의 오일 가격을 지불해야합니다.

현재 유가는 베네수엘라의 생산량 급감과 이란 제재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유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련의 사건들이 해결되어야 국제 유가는 다시 60~65달러 수준으로 회복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가 80달러 수준인 것이 비정상적이라는 더들리 사장의 우려는 비단 그 혼자만의 걱정이 아니며, 국제 에너지 기구 및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주요 국제기구들도 같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 에너지 기구는 지난주 발표한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고유가 시대가 다시 돌아왔고 이 사태는 세계 경제 성장을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지난주, IMF는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0.2%p 하향한 3.7%로 전망했습니다. IMF에 따르면 기대성장율을 하향조정한 주요 원인은 무역분쟁, 지정학적 긴장 그리고 고유가로 인한 신흥국들의 성장 전망이 저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주 브렌트유는 0.9%p, 미국산 원유는 3.1%p 하락했습니다. 두 원유 모두 10월 초 4년 간 최고액을 기록한 금액보다 배럴 당 약 7$하락한 수치입니다.

참조 : BP Boss : $80 Oil unhealthy for world,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