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신임 대통령, 이란과의 협력 확대 해 나갈 것

지난 일요일 주 이라크 이란대사인 이라즈 마스제디 대사는 이라크 의회가 선출한 쿠르드계 중도성향 정치인 출신인 바르함 살리흐 신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새로운 리더쉽 하에서의 양국간의 향후 협력구도에 대해서 논의 하였습니다.

바흐람 살리흐 신임 대통령은 지난 주 의회에 의해 대통령직에 선출되었으며, 임명과 동시에 시아파 출신 아델 압둘 마흐디를 총리직에 지명했습니다.

이라즈 마스제디 대사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진 분이 이라크 대통령직에 선출 되셨다.” 라는 로하니 대통령의 공식적인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기원했습니다.

이란은 세계 무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라크에 대해 강력하고 독립적인 지원을 할 것 이라는 의견을 함께 전달하였습니다.

살리흐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때 이라크 지역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IS와의 전쟁에 기여한 공로를 언급하며 이 지역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온 이란의 역할을 강조하였습니다.

살리흐 대통령은 이라크의 복잡한 현안 이슈들을 극복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마련하기위해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이란과의 대화를 모색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란은 살리흐 대통령과 압둘 마흐디 총리의 국제외교 정책 방향이 이란에 대한 現 미국의 정책을 지지하지 않을 것임을 표명한 금번 이라크의 신임 지도부 구성 결과를 반겼다고 헤스마톨라 팔라트피셰 국가 안보 외교정책 위원회 의장이 밝혔습니다.

비록 미국이 이라크에게 자국의 이익에 기여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 분명하지만 신임 대통령과 총리는 이란과 이라크 간 관계의 필요성을 더 잘 이해하고 있을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살리흐의 입장은 이란과 다른 시아파 단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쿠르드족 정치인인 잘랄 탈레버니와 일치하는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탈레버니의 입장은 외교관계 강화, 청렴과 국내 평화 유지, 이라크의 분열을 막고 중동국가들과 협력을 하는 것입니다.

팔라트피셰 의장은 살리흐가 과거에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반대하는 입장까지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의원 내각제인 이라크에서 신임 대통령직은 명목상의 국가 정상이고, 가장 큰 의회 집단을 대표하고 정부를 구성하는 총리가 실권을 쥐게 됩니다.

압둘 마흐디는 이라크 내 가장 중요한 두 개의 정당인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와 퇴임하는 총리인 하이더 알-아바디가 이끄는 한 개의 정당, 그에 대항하는 집단인 민병대 대장 하디 알아메리와 전 총리 누리 알-말리키의 정당의 의견일치로 신임 총리에 지명되었습니다.

참조 : New Iraqi President Favors More Cooperation With Iran,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