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재, 이란산 원유 수출 원천봉쇄하지 못할 것

모아예드 호세인 사드르 이란 석유부 대변인은 시장의 높은 수요로 인해 이란 에너지 부분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가 이란의 원유 수출량을 “0” 으로 줄일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간극을 고려하면 미국의 제재는 이란의 원유판매를 완전히 막을 수 없습니다. 다른 산유국들이 이란의 원유 생산량을 전부 대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드르 보좌관의 발언입니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협상에서 독자적으로 탈퇴하고 OPEC 회원국인 이란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이란산 원유 수입을 하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있으며, 11월에 원유부분 및 에너지 수출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같은 다른 원유 생산국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번 달 인도와 같은 이란산 원유 수입국에게는 원유수입제재 면제국 지위 부여를 고려하겠지만, 종국에는 이란산 원유의 수입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현재 OPEC 회원국내에서 3번째로 많은 원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참조 : U.S Sanction cannot cut Iran’s oil sales to zero, N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