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Enterprise Europe Network 가입 추진

이란 중소기업과 유럽 중소기업을 연결해 국제적인 규모로 발전시켜 유럽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이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 진행중입니다. 

에스판디어 오미드바흐시 이란 상공회의소 의장은 발표를 통해 이 컨소시엄이 이란 상의 주최(ICCIMA)에 본부를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헤란대학 연구부서, 이란 무역진흥기관, 과학기술부가 현재까지 이 컨소시엄의 구성원으로 지명되었습니다.

2008년 유럽연합위원회가 시작한 유럽기업 네트워크(EEN)는 기업이 국제적인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국제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세계 최대의 지원 네트워크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네트워크는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성화 되어있고, 600개 이상 회원 기관에서 3,000명의 전문가를 모집했는데, 모두가 훌륭한 비즈니스 지원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미드바흐시 의장이 앞서 언급한 기관대표와의 회의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공공부문과 민간의 협력으로 이루어질 이 컨소시엄의 목표는 중소기업의 국제 활동을 촉진하고 그들의 역량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그는 “이 네트워크는 무역, 기술이전, 연구 협력의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EN에 가입하기 위한 첫 단계로는 3-4명의 회원을 보유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이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ICCIMA 관계자는 네트워크에 우선사항이 있는 회원들이 선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EEN 가입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유럽기업 네트워크와 컨소시엄 사이의 양해각서와 컨소시엄 회원들 간 양해각서 두 가지가 체결되어야 합니다.

오미드바흐시 의장은 이 조직이 비 EU 국가들에게 자금 지원을 하지는 않지만 자체적으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고, 비 EU 국가들도 데이터베이스 접근과 연구 프로젝트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을 알리는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데크 나자피 산업부 차관에 따르면 이란의 85,000개 제조기업 중 92%가 중소기업이라고 합니다. 50명 이하 사업장은 소기업, 100명 이하 사업장은 중기업으로 분류됩니다. 이란 중소기업들은 지난 해(18년 3월 20일 마감) 이란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제품을 수출했습니다.

나자피 차관은 현재 외국인 투자를 통해 총 35개의 중소 제조업체들이 이란 내에서 개발 중이며, 이 프로젝트들 중 28개가 28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가 유치된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소산업단지공단 부국장 파샤드 모치미에 따르면 작년에 98,562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고, 2,575개의 산업 단체가 새로 가동되고,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폐쇄되었던 1,462개의 산업 단체가 다시 가동되었다고 합니다.

이란은 지난 8월 31일 양국 중소기업의 발전에 관한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양해각서는 나자피 차관이 제7차 한-이란 기술교류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 방문시 체결되었습니다.

참조 : Iran planning to join Enterprise Europe Network,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