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지하철, 전자책 서비스 개시
테헤란 지하철 이용객들은 이제부터 무료로 전자책(ebook)을 읽을 수 있습니다.
Ebook 출판기업이자 스타트업인 피디보(Fidibo)가 테헤란 지하철 공사와 함께 무료 전자책 서비스를 개시했기 때문입니다.
무료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디보의 앱을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카페 바자르 등에서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그 후 피디보가 22개 지하철 역에 설치한 터치 스크린(일명 피디박스)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지하철 승객들은 한 시간 동안 약 1,000여권의 책을 휴대폰에 다운로드 받아 읽을 수 있습니다.
한 시간이 지난 뒤에는 접속이 끊기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한 몇 번이고 QR코드를 스캔하여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전자책 서비스는 테헤란시가 펼치고 있는 “도시 전체를 도서관으로(A library as Vast as a City)”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피디보측은 지하철 역뿐만 아니라, 병원, 버스정류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무료전자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아와즈나 타브리즈, 쉬라즈, 마샤드의 지하철에도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참조 : ebooks in Tehran Metro: Read as You Go, Financial Tribune
가스공급망, 2020년까지 90%도달
2020년까지 이란의 가스공급망이 도시지역의 99%, 도시외곽지역의 90%를 커버할 전망입니다.
국영가스회사는 전국에 걸쳐 가정과 공장에 대한 가스공급망 연결을 최우선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2014년 이후 국가 가스공급망에 연결된 소도시와 마을 수는 9,000개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2014년 이전 55%를 밑돌던 가스보급율은 작년 77%를 돌파했고 2020년까지 90%에 도달할 계획입니다.” 국영가스회사 대표인 사이드 모메니 회장이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모메니 회장은 격오지, 산지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가스를 공급하는 것은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액체연료(Liquid Fuel) 등 대체 에너지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메니 회장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매년 평균 300km의 가스파이프라인이 전국에 설치되었고 10곳의 가스 터보압축시설이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참조 : Nat’l Gas Grid to Expand, Financial Tribune
석유화학산업 투자 강화
이란의 연간 석유화학부문 수익이 약 2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비잔 장가네 석유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비원유부문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원료 그대로의 수출은 지양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합니다.” 국영 IRNA 인터뷰에서 장관이 밝힌 내용입니다.
작년 이란의 석유화학부문 수출은 95억 달러로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국가들이 주요 교역국입니다. 현재 이란의 석유화학 플랜트들은 시설이 낡고 낙후되어 투자가 시급한데 석유부에 따르면 약 1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조 : Iran Petrochem Revenue Averages $20 Billion Per Year,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