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일로의 테헤란 지하철

Tehran Municipality Struggling With Subway Development Costs모셴 푸르세이드 어거이 테헤란 부시장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지하철 6, 7호선을 완공하기 위해서는 9억달러의 추가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6호선은 올해 8월, 7호선은 4월 완공 예정입니다. 테헤란 지하철은 현재 공사 중인 3, 6, 7호선을 포함한 7개의 노선과 100여개의 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최근 지하철 통근이 급격히 늘면서 매일 4백만명이 테헤란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테헤란시는 6, 7호선이 완공되면 이용객이 500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6, 7호선에 들어갈 추가투자는 샤하르 뱅크가 융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심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요금을 대폭 인하하여 지하철 이용을 유도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현행 지하철 요금이 8,000 리알에 불과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라고 어거이 부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참조 : Tehran Municipality Struggling With Subway Development Costs, Financial Tribune


와이파이 전화서비스 도입

Mobile Communication Company of Iran Launches WiFi Calling, Financial Tribune이란의 로컬 모바일 오퍼레이터들이 와이파이 전화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 전화는 전통적인 전화 네트워크가 아닌 인터넷 망을 이용한 전화서비스입니다. 모바일 신호가 안 잡히는 실내에서도 인터넷망을 통해 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텔파이(Telfi)’로 명명된 와이파이 전화 서비스는 작년 10월에 처음 선을 보였고 11월부터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이용을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야 하는데, 안드로이드 앱은 MCI 웹사이트에서 다운 가능하고 iOS 버전은 현재 개발 중입니다.

로밍서비스 요금이 비싸다는 점을 고려하면 와이파이 전화는 특히 해외여행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만 접속 가능하면 간편하게 통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MCI가입자가 스웨덴에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분당 121,000 리알(3$)이 들지만 텔파이를 이용할 경우 600 리알(0.015$)밖에 들지 않습니다.

텔파이 이용은 간단합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일반전화처럼 그냥 전화번호를 누르면 됩니다. MCI에 이어 이란에서 두 번째로 큰 오퍼레이터인 MTN-Irancell도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조만간 런칭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참조 : Mobile Communication Company of Iran Launches WiFi Calling,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