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원유 스왑

Iran & Iraq national flags이란과 이라크가 원유스왑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이라크 북부의 키르쿠크産 원유를 하루 6만배럴 한도로 스왑하게 됩니다.

협정에 따르면 키르쿠크의 원유가 육로를 통해 이란 북서부의 케르만샤 정유 공장에 하루 3만~6만 배럴 규모로 공급되면, 이란이 그 대가로 동일 품질, 동일 양의 원유를 이라크 남부 항구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이라크군이 쿠르드 자치정부로부터 키르쿠크 유전지대를 넘겨받은 이후, 키르쿠크산 원유는 거래가 중단되어 왔는데 이번 스왑으로 다시 재개될 전망입니다. 양국은 트럭을 이용한 육로 운송을 대체하기 위해, 파이프라인 건설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참조 : Iran, Iraq Sign Deal to Swap Kirkuk Oil, Tasnim News


정부, 내년 예산안 제출

Iran President Submits Budget Blueprint to Parliament로하니 대통령이 마즐리스(이란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습니다.

예산안을 제출하기 전, 의회 연설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에 올해 대선에서 국민들이 요구했던 사항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예산안은 일자리 만들기, 경제 회복, 빈곤층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란력 기준으로 신년은 내년 3월21일에 시작되는데, 마즐리스 규정에 따르면 정부는 차년도 예산안을 매년 12월5일 이전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번 경우에는 약간 늦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적접 제출한 예산안이 마즐리스의 검토를 거쳐 통과되면 헌법수호 위원회의 최종승인을 받아 법률로써 효력을 갖추게 됩니다.

참조 : Iran President Submits Budget Blueprint to Parliament, Tasnim News


한-이란 중소기업 기술협력회의 개최

SMEs set to bolster Iran-Korea technology ties제4차 한-이란 중소기업 기술협력회의가 양국 기업인과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헤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국기업 8곳과 50여곳의 이란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에서는 이란 민간기업 대표와 한국기업인 대표 사이에 기술이전에 관한 22개 양해각서가 체결되었습니다.

양해각서에서는 주로 냉난방 절연재, 태양광 패널, 재생에너지, 리튬 배터리, 전기엔진 등의 분야가 기술이전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개막연설에서 사데크 나자피 이란중소기업청장은 이란의 중소기업들이 한국의 독보적 기술과 노하우 습득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며 이란정부가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한국과 이란은 지난 7월, 어업, 해양, 환경, 원유, 가스, 자동차 부품생산 협력에 관한 10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 이란에게 중국,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터키에 이은 5번째 무역파트너입니다.

참조 : SMEs set to bolster Iran-Korea technology ties, Tehr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