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로템, 7억 2천만불 규모 계약 수주

Iran, South Korea Sign Contract to Build 450 Railway Wagons한국의 궤도차량 제작사인 현대 로템은 이란정부와 7억 2천만 달러 규모의 도심근교용 자체추진 철도차량 450대 공급계약에 서명했습니다.

계약에 따르면 현대 로템은 한국 수출입은행이 제공하는 신용공여로 로컬기업인 이란철도산업개발(Iranian Rail Industries Development Co)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차량을 공급하게 됩니다.

서명식에 참석한 아바스 아쿤디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로 이란 내에서 4,7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하고, 도심근교 운송능력은 연간 7천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한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차량인도는 5년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인데, 현대 로템은 이미 150대의 철도차량 납품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프로젝트가 완수되면 총 600대의 도심근교용 철도차량이 이란에 공급됩니다.

이란정부는 화물과 승객에 대한 철도 운송능력을 현재의 각각 12%와 8%에서 2022년에는 30%와 20%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약 280억 달러의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지난 7월에 프랑스 알스톰과도 1,000대의 지하철용 궤도차량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참조 : Iran, South Korea Sign Contract to Build 450 Railway Wagons, Tasnim News


인도, 처바하 이용확대 검토

Wheat shipments to Afghanistan via Chabahar인도가 내년 1월까지 이란의 처바하항을 이용하여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아프가니스탄에 밀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10월29일 처바하 경유, 밀 수출을 처음 시도한 인도는 그 후, 이란과 처바하항 이용에 대해 계속 협의 하고 있습니다.

인도가 처바하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라이벌인 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 수출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회 수출로로써 처바하에 주목하는 인도는 처바하 이용을 통해 이란보다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도는 이미 처바하항 개발에 5억 달러 투자를 약속한 상태로 밀수출을 통해 처바하 루트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가 좋으면 내년 말까지 수출품을 전범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처바하항을 이용하혀 내륙국가인 아프가니스탄으로 인도의 식량수출이 활성화 되면 이란에도 상당한 수익원이 될 전망입니다.

참조 : India planning more wheat shipments to Afghanistan via Chabahar, Tehran Times


후제스탄에 대형 발전소 건설

Power plant exhaust port이란정부는 내년에 5건의 대형 발전소 건설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발전소들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州에 건설될 예정으로 총 전력생산량은 3,600 메가와트로 계획되고 있습니다.

후제스탄은 현재 13,200 메가와트의 전력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신설되는 베흐바런, 西카룬 발전소들이 가동에 들어가면 전력생산이 추가로 160 메가와트 증가합니다.

총 4,500 메가와트의 또 다른 발전소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원유자원이 풍부한 이 지역에 당초 계획대로 발전소들이 순조롭게 건설되면 전력 생산이 현재보다 60% 증가하게 됩니다. 이란은 2015년 기준, 주변국에 시간당 120억 킬로와트의 전력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참조 : Iran to Implement Major Power Projects in Southwestern Khuzestan Province, Tasnim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