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 중인 에너지 개발 협상 : 총 28건

Deputy Oil Minister for International Affairs Amir Hossein Zamaninia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이란 석유부 차관을 인터뷰 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아미르 호세인 저머니니아 석유부 차관은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 앵글로 더치(the Anglo Dutch group), 로스네프트(Rosneft) 등과 총 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저머니니아 차관은 200억 달러라는 숫자는 보수적으로 계산한 것이며, 거의 모든 글로벌 원유메이저들이 현재 이란정부와 원유 및 천연가스 등 에너지개발투자를 협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모두 총 28건으로, 이들은 머스크(Maersk)와 로스네프트(Rosneft)의 ‘사우스 파르스(South Pars) 가스전 개발’, 루크오일(Lukoil), 가즈프롬(Gazprom), 자루베크네프트(Zarubezhneft)‘페이다르(Paydar) ‘갸르브(Gharb)’, ‘아브테이모르(Abteymour)’, ‘만수리(Mansouri) 유전 개발 건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머니니아 차관은 OPEC의 원유감산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란이 과거에 누리던 시장점유율을 거의 모두 회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참조 : Iran expects to sign more than $20bn of energy contracts in 2018, Financial Times


인도, 처바하 경유 밀수출

India-Afghan Transit Trade Starts Via Chabahar인도가 이란의 처바하항을 통하여 아프가니스탄으로 보낼, 밀수출 첫 번째 선적분이 출항했습니다. 앞으로 2~3개월 내에 최소 6회 이상, 처바하항을 이용한 인도의 밀수출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무장관은 처바하항의 전략적 중요성이 처음으로 현실화되는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축하했습니다.

처바하 루트가 활성화되면, 향후 이란, 인도, 아프가니스탄 세 나라의 교역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처바하항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란과 인도 정부는 처바하 항만 개발을 계획보다 조기에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란의 시스탄-발루체스탄州에 위치한 처바하항은 페르시아만 바깥쪽에 있어, 인도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처바하항을 통해 인도는 파키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아프가니스탄과 교역을 할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그 동안 인도와 아프가니스탄의 교역에 자국 육로 이용을 거부해 왔습니다.

참조 : India-Afghan Transit Trade Starts Via Chabahar, Financial Tribune


키루스 기념일

Happy Day of “Cyrus the Great,” the King of Persia지난 10월 29일은 키루스 대왕 국제 기념일이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인권선언인 ‘키루스 실린더’로도 유명한 키루스 대왕은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의 시조로 지중해에서 인더스 강까지 중동일대와 남부아시아를 통일한 이란인들이 매우 자랑스러워 하는 인물입니다.

키루스 대왕의 치세는 30년 가까이 지속됐는데, 통치기간동안 메디아 제국을 시작으로 리디아, 신 바빌로니아를 차례대로 정복했습니다.

키루스 대왕은 정복한 지역의 풍습과 종교를 인정한 관용정책으로도 유명한데, 대왕이 토대를 쌓은 아케메네스 통치체제는 중앙권력과 지방이익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 후대 제국건설의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란인들은 10월 29일을 키루스 대왕의 바빌론 입성일로 믿고 있는데, 당시 바빌론은 현재의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을 지배하는 거대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10월 29일이 국제기념일인 이유는 세계 각지의 이란인 커뮤니티에서 이 날을 기념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2009년과 2010년에는 영국 캠브리지에서 축하행사가 있었습니다.

참조 : Happy Day of “Cyrus the Great,” the King of Persia, Real 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