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아지무트 그룹, 이란자본시장 진출
480억 유로의 자산을 보유한 이탈리아의 아지무트 그룹(Azimut Group)이 자회사인 AZ 인터내셔널 홀딩스를 통해 이란의 자산운용사인 ‘모피드 엔테캅’(Mofid Entekhab)의 주식 20%를 인수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아지무트는 이란금융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해외 금융사가 됐습니다. 모피드그룹 계열사인 ‘모피드 엔테캅’은 모피드증권의 자산운용부문으로 출발하여 2016년 분리됐으며, 이란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로 8천9백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란에는 총 107개의 증권사가 영업하고 있는데, 모피트 엔테캅의 모회사인 모피드 증권은 7%의 마켓셰어와 3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이란 최대의 증권사입니다.
아지무트가 20%의 주식을 매입 했지만, 모피드 엔테캅의 최대 주주는 여전히 모피드그룹입니다. 아지무트와 모피드그룹은 또한 공동으로 룩셈부르크에 펀드사를 설립하여 이란에 관심 있는 유럽 투자가들의 이란투자를 돕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참조 : Italian asset manager buys stake in Iranian rival, Financial Times
이란, 터키와 통화스왑
터키 앙카라에서 발리올라 사이프 이란중앙은행장과 무라트 체틴카야 터키 중앙은행장이 통화스왑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50억 터키 리라화 또는 이에 상응하는 이란 리알화를 한도로 무역거래에 통화스왑을 이용하게 됩니다. 만기는 1년입니다.
인터뷰에서 발리올라 사이프 총재는 터키와 교역을 3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은행이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기법을 연구 중이라고 말하고, 통화스왑을 통한 무역결제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로하니 대통령은 터키 앙카라를 방문하여 교육, 사회보장, 산업표준, 플랜트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규정한 8건의 양해각서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참조 : Iran, Turkey to Finalize Currency Swap Deal: CBI Chief, Tasnim News
세계은행 : 이란, 성장지속
세계은행은 세계경제전망 최신보고서에서 2018-19년 이란정부의 경제정책이 점차 성과를 보이며 4%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이 2017~19년까지 전망한 산업별 성장은 농업부문 4% (’17) / 4.1% (’18) / 4.1% (’19) , 제조업부문 4.6% / 4.7% / 4.8% , 서비스 부문 2.3% / 3% / 3.4%입니다. 세계은행은 또한 물가상승률도 12% 미만을 나타내면서 인플레이션 진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이 2017~19년까지 전망한 물가상승률은 11.5% / 10.9% / 10.6%입니다.
참조 : World Bank Sees Uptrend in Iran’s GDP Growth to 2019,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