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플랜트 건설에 해외투자유치 고려

Persian Gulfstar Oil Refinery Plant휘발유 자급자족은 이란정부가 오래 전부터 꿈꿔온 숙원사업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이란정부는 이란남부 반다르 압바스에 위치한 페르시안 걸프스타 정유플랜트(PGSR)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 왔습니다.

그 결과, 10년 이상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4월 로하니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PGSR 1단계가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PGSR 1단계 시설은 컨덴세이트로 하루 3,600만 리터의 휘발유를 생산할 수 있고 2, 3단계까지 완공되면 각 단계마다 3,600만 리터씩 생산량이 늘어납니다.

PGSR의 대주주인 TAPPICO는 사회보장청 산하의 공기업으로 원유, 가스, 석유화학, 정유 등 32개 자회사를 거느린 대기업인데, 최근 TAPPICO는 PSGR 2, 3단계 사업에 해외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토탈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TAPPICO는 부셰르 지방에 건설될 시라프 정유단지 프로젝트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에 한국의 현대와 대림, 일본의 치요다와 30억 달러 상당의 프로젝트 협력 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시라프 정유단지까지 가동에 들어가면 이란의 정유능력은 하루 320만 배럴까지 확대됩니다.

참조 : Iran May Hold Tender to Complete Major Refinery, Financial Tribune


독일, 후제스탄에 신재생에너지 투자

Windfarms in Iran후제스탄州는 폴란드, 덴마크 기업들과 풍력발전소 건설 예비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후제스탄州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한 기당 50메가와트급 발전기 여러 기를 건설하게 되는데, 몇 기를 건설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투자비는 기당 8천만 유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 차원에서 신재생 에너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기업들이 재빨리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독일의 EAB New Energy社가 아르반드 자유무역지대에 50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건설에 합의했고 Medio Energy도 후제스탄州에 1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기 건설에 합의했습니다.

참조 : Europeans Set to Build Wind Farms in Khuzestan,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