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가스산업의 잠재력

Maritime Gas Field이란은 세계최대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자랑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매장량은 34조cm(cubic meter)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광대한 매장량의 천연가스를 개발하기 위해, 이란정부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데, 수출만 보자면 천연가스는 아직 원유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따라서 원유 의존도를 감소시킬 대체 수출품으로써, 과거 제재기간 중에도 이란정부는 천연가스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습니다. 그 결과, 2016년에 들어서는 생산된 거의 모든 천연가스가 이란 국내 수요에 충당되었고, 이는 (가스로 대체된 원유재고가 생기면서) 원유수출을 더욱 늘리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가스생산이 이란 국내 수요를 넘어서면서 수출여력도 생겨 2017년 3월부터 8월까지 천연가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습니다. 영국 BP社가 발간한 세계 에너지보고서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에 따르면 이란은 2016년 202 bcm의 천연가스를 생산했습니다.

이란에너지부는 2020년까지 연간 300 bcm의 가스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는데, 장기적으로는 2025년까지 연간 360 bcm의 천연가스를 생산해서, 유럽과 인도에 수출하고, 동시에  천연가스 기반의 석유화학산업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수출은 이미 터키와 이라크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면서 어느 정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오만과 파키스탄에 대한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유럽수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되면, 유럽의 對러시아 가스의존도도 크게 감소되어 지정학적으로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참조 : Iran faces challenges realizing natural gas potential, Al Monitor


캐비어 388kg 수출

Iranian Caviar이란관세청에 따르면 금년, 3월부터 8월까지 388kg, 97만 달러 상당의 캐비어가 수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3% 감소한 것입니다. 주요수입국은 독일, 홍콩, UAE, 일본, 프랑스, 영국 등입니다.

이란 북부지방에 면하고 있는 카스피해는 철갑상어 중 가장 비싸고 유명한 벨루가의 주요서식처입니다. 하지만 남획이 지속되면서 멸종위기에 몰리고 있는데, 이로 인해 철갑상어 수출을 늘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2004년 전성기 시절, 이란 캐비어 수출은 무려 38톤에 달했습니다.

참조 : 388 Kg of Caviar Exported in 5 Months,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