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배달 시범서비스

Drone flying드론을 이용한 배달서비스가 전세계의 택배 및 운송업의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미 Google, Amazon, DHL, USPS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드론을 이용한 배달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이란우정공사(Iran Post Company)도 이란항공우주연구소(Iran Space Research Lab)의 도움으로 드론 배달 프로젝트를 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정공사는 항공우주연구소가 이미 개발한 드론을 이용할 계획인데, 이 드론은 5kg 까지 화물운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단 드론은 반다르 압바스와 키쉬아일랜드 사이에서 운행할 예정입니다. 보안상의 이유로 테헤란에서의 비행은 아직 허가 받지 못했습니다. 우정공사에 앞서 이란의 유명 E-Commerce 사이트인 Digikala는 드론 디자인 컨테스트를 개최하며 드론 배달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재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이란의 배달앱들이 드론서비스와 어떻게 연계될지 주목됩니다.

참조 : Delivery Drones May Soon Fly above Iran, but Not the Capital Tehran, TechRasa


세계 최대 ‘북가든’ 오픈

Tehran's Book Garden지난달 세계 최대의 오프라인 서점이자 종합 문화시설인 ‘북가든’이 테헤란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약 65,000 평방미터의 거대학습단지인 북가든은 영화관, 사이언스홀, 강의실, 독서실, 식당등의 문화공간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알리 라리자니 국회의장은 최신 교육방식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북가든이 개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가든이 개관하기까지는 상당히 시일이 걸렸습니다. 2004년 처음 기획된 북가든은 올해 초에 시설이 완공되어 오프닝 전까지 도서등의 전시물을 확충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40만종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으며 독서실등의 책상, 책꽂이같은 열람시설들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특수 제작되었습니다.

참조 : World’s Largest Bookstore, Tehran’s Book Garden, Opens in Iran, Real Iran


명소탐방 : 야즈드, 파흐라지 모스크

Fahraj mosque 이란 중부, 야즈드州, 파흐라지市의 파흐라지 저메 모스크(Jameh Mosque of Fahraj)는 1,400년 이상의 풍상을 이겨내며, 고요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일부 고고학자는 파흐라지 모스크가 현존하는 이슬람 건축물 중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 시기는 이슬람의 사산조 페르시아 정복(637~651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파흐라지 모스크는 햇볕에 말린 타일과 진흙벽돌로 지은 아치형의 성소(聖所), 회랑, 뾰족탑, 내부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뾰족탑은 대상(Caravan) 행렬을 인도하기 위한 등대로서 약 400년에 건축 된 것인데, 내부에 나선형의 계단이 있는 원뿔형 구조입니다. 모스크 주변에는 폐허가 된 성곽과 목욕탕, 저수조, 건물 내에 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냉방시설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슬람국가에서 저메 모스크는 금요기도회가 열리는 신앙 공간으로 생활과 종교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무슬림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참조 : Fahraj mosque amongst oldest Islamic structures in Iran, Tehr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