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새 없는 ‘경제개혁’ 

Shares in close-up경제부가 올해 민영화 예정인 28개 공기업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기업들은 중앙은행, 경제부, 산업광물통상부, 건설교통부, 석유부, 농업부, 에너지부 산하 기업들입니다.

이란정부는 대규모 민영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올해 안에 337개 공기업의 주식을 민간에 공개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란 민영화청은 최근 4억 달러 상당의 공기업 주식이 민간부문에 이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앙은행도 금융개혁을 쉴틈 없이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이란의 모든 은행이 국제회계기준(IFRS)을 채택하도록 독려하고 있는데, 민영은행 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국제회계기준을 채택하는 은행들의 비율이 20~30% 수준이라고 합니다. 은행관계자들은 중앙은행의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5년정도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

참조 : 28 semi-governmental companies to be privatized, Tehran Times /
Iran: 30% Progress in Banks IFRS Adoption, Eghtesad


이란관광청, 한국인 비자완화 검토

Luggage on World map이란관광청 관계자는 조만간 한국, 일본, 중국 당국자들과 비자발급 완화 문제에 대해 협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동북아 3개국의 아웃바운드(외국으로 나가는) 관광객 수는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아웃바운드 관광은 2011년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데, (2015년 기준) 한국인들은 해외여행에 약 212억 달러를 소비 했습니다. 이란은 이들 국가의 관광객들에게 비자발급을 면제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외교부가 상호주의를 고려하여 최종결정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조 : Iran eyes visa facilitation with East Asian nations, Real Iran


이란에서 숨통이 트인 ‘카타르항공’

Aircraft on flight주변국과 단교사태를 맞으며 항로 이용까지 막힌 카타르 항공이 이란영공 이용으로 활로를 찾았다고 이란민항청이 밝혔습니다. 민항청에 따르면 카타르 항공은 아시아, 유럽, 미주 등 대부분의 노선에 이란영공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란은 과거에도 비슷한 사안에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우크라이나등에 영공을 개방해 인근국가들의 긴장완화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참조 : Qatar using Iranian airspace to conduct most flights: Official, IR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