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프로젝트 서명

Iran & Neighbors이란,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조지아의 철도청 고위인사들이 조지아 트빌리쉬에서 회담을 갖고 속칭 ‘흑해 회랑(Black Sea Corridor)’ 프로젝트에 서명했습니다. 회담에서는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기술적, 실무적 측면들이 논의 되었습니다.

흑해는 동유럽과 서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내해로 불가리아, 조지아, 루마니아,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가 접하고 있습니다.

특히 흑해는  케르치 해협(Kerch strait)을 통해 아조프海(Sea of Azov)로 연결되고 마르마라海(Sea of Marmara)를 통해 지중해로 진출할 수 있어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전략적 해역입니다. 이란정부는 흑해회랑을 통해 유럽으로 진출로를 확보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조 : Persian Gulf-Black Sea Corridor accord signed, IRNA news


이란, 카타르에 영공개방

Map of Qatar사우디 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이집트가 테러지원을 이유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하고 육로, 해로, 항로를 망라한 모든 통로를 차단하자 이란 농산품수출연맹의 레자 누런지 회장은 라마단 기간동안 해로를 이용하여 카타르에 식량을 공급을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이란 정부는 카타르 국적 항공사들에 대해 영공을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교통부 관리에 따르면 유럽, 북아프리카 통과를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영공을 지나던 카타르 민항기들은 이란영공을 대체항로로  고려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항만청도 카타르 선박들에게 항구를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이 카타르 지원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 정부는 공식적으로 일단 터키의 지원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타르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물밑에서 이란정부와도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타르에 중동 최대의 미군기지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은 카타르 단교사태 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설 뜻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참조 : Iran offers food to Qatar, as Saudi Arabia cuts food supply to Doha during ‘Ramadan’, Real Iran


미국인 비자발급 완화

American Tourists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비자 발급 소요기간이 과거 한 달에서 앞으로는 2주로 단축될 전망이라고 이란관광협회가 밝혔습니다.

관광협회는 트럼프 행정부가 무슬림 국가출신들의 미국 비자발급을 까다롭게 하고 있지만, 이란정부는 이란관광업에서 큰손인 미국 관광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대우를 할 것이라고 약속 했습니다.

참조 : No restrictions for Americans traveling to Iran, Tehr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