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점진적 도입

CBI governor발리올라 사이프(Valiollah Seif) 중앙은행 총재는 이란금융망(Shetab banking system)을 마스터 카드, 비자카드 같은 국제결제 시스템에 연동시키기 위한 전초작업으로써 “공식환전소에서 국제신용카드 사용을 허가하거나 외환지급 대신 신용카드 발급을 허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환전소 사용을 위한 신용카드로 일본(JCB), 중국(UnionPay)의 결제 시스템이 우선 고려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마스터카드, 비자카드를 비롯한 미국기업들과의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이프 총재는 이와 관련 시일이 오래 걸리더라도 협상을 지속할 뜻을 밝히고, 이와 별도로 인접국가의 은행카드가 이란내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터키, 아제르바이잔등과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참조 : Negotiations underway for connecting “Shetab” banking system to Mastercard, ILNA News


외화표시채권 시장개설

Hassan Ghalibaf테헤란주식거래소(TSE)가 올해 말 개장을 목표로 외화표시채권(Foreign Currency Bond) 시장을 개설한다고 하산 걸리버프(Hassan Ghalibaf) 테헤란 주식거래소 대표가 금융박람회인 FINEX 2017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외화표시채권 시장이 개설되면 외국인 투자유치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이며 주식거래소 상장사들의 금융조달 비용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화표시채권시장 개설은 국가적 차원의 프로젝트로서, 시장개설을 위해 오만의 무스카드 은행(Bank Muscat)을 비롯한 해외금융기관들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참조 : TSE to Launch Foreign Currency Bond Market This Year, SENA News


민간기업전문 신용보증기금 설립

Iran chamber of commerce민간기업만을 전문 대상으로 하는 신용보증기금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이란상공회의소 투자위원회 의장인 페리얼 모스토피(Ferial Mostofi)가 기업,금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밝혔습니다. 기금이 설립되면 민간 기업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국영 부문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이란 경제에서 민간 기업들은 국유기업들에 밀려 금융지원에서 소외되어 왔습니다. 실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부문이 결정적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민영화와 함께 민간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참조 : Iran Private Sector Setting Up Its Own Guarantee Fund,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