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법원 : 이란자산압류신청 기각

CBI룩셈부르크 법원이 16억불 상당의 이란자산 압류신청을 기각했다고 이란중앙은행이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즈는 2001년 911테러 희생자들의 요청에 의해 룩셈부르크법원이 이란자산을 압류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발표는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의미입니다.

룩셈부르크법원의 기각결정에 압류신청인(희생자들)들은 즉시 항고했으며 중앙은행도 이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911테러 공범 19명중, 이란인은 단 한 명도 없으며 15명이 사우디, 나머지는 UAE, 이집트, 레바논 국적입니다.

참조 : Luxembourg Court Dismisses US Request to Freeze Iran Assets: CBI Chief, Tasnim News


사형범죄 대폭손질

Majis의회 법사위원회가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 판결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법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5천명 정도 되는 마약밀수범에 대한 사형집행이 취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지리적으로 최대 마약 공급지로 꼽히는 아프가니스탄과 접하고 있으며, 이들 마약이 러시아와 유럽으로 연결되는 공급루트를 끼고 있습니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압수되는 마약의 40%는 이란에서 압수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란 정부는 마약사범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대응하고 있으나, 최근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집행이 현실적으로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인권위원회 위원인 모하마드 라리자니는 마약범죄에서 사형집행을 마약수괴급에 한정하는 법개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EU 및 유엔인권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이란의 현실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참조 : Parliamentary body cancels death penalty for drug smugglers, Tehran Times


도시지역 인구증가 : 인구센서스

Iran map최근 실시된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이란의 인구는 총 7,992만명 이상이고, 5,914만명이 도시지역에 거주하며, 2,070만명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1년 인구센서스 때보다 도시지역은 550만명 증가, 농촌지역은 77만명 감소한 것입니다.

남녀성비는 103:100으로 이전 조사에서는 102:100이었습니다. 이란에서 인구센서스 조사는 이란통계청(SCI)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1956년에 처음 실시된 이래, 10년단위로 조사가 진행되어 오다가, 2007년 법개정으로 5년주기로 변경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조사는 2011년이었습니다.

참조 : National Census Preliminary Results Released: Iran’s Urban Population Up, Financial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