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혁 지연
이란금융체계의 대대적 개편안을 담고 있는 은행개혁법(Banking Reform Bill)과 중앙은행법(The Central Bank Bill)이 전면 재검토를 위해 중앙은행과 경제부에 다시 반려되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은행개혁법은 30년전 시행된 은행이자법(Usury-Free Banking law)를 모체로 하고 있으며 시행 이후 한번도 개정된 적이 없었습니다. 새로 도입되는 은행개혁법은 금융기관들의 의무사항과 제반거래 및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규율하고 있으며 은행장과 이사회 구성방법,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법은 1972년 통과된 중앙은행법을 모체로 하고 있으며 은행 감독 현대화, 중앙은행 독립성 강화, 통화정책 기능강화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에 따르면 이 금융개혁법안들은 올해 3월까지 마무리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로하니 정부 임기만료를 남겨두고 의회의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자 전격 연기되었습니다.
참조 : Banking Bills Encounter Hurdles in Cabinet, Financial Tribune
감자수입, 사실무근
이란이 인도산 감자 5천톤의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인도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이란농업부가 부인했습니다. 매년 5백만톤의 감자를 생산하고 있는 이란은 국내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키고 있고 일정분량은 수출까지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 언론은 사상 처음으로 이란과 러시아가 인도 펀자브산 감자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농업부에 따르면 작년 3월이후 10개월 동안 50만톤의 감자가 수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참조 : Iran Denies Potato Import Rumor, Financial Tribune
로하니 대통령, 출마선언
로하니 대통령이 5월19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이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헌법수호 위원회가 후보자의 자격심사를 통해 출마여부를 최종결정하게 되는데 로하니 대통령도 예외는 아닙니다.
최근 헌법수호위원회가 로하니대통령의 출마를 금지할 것이라는 루머가 개혁파 진영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참조 : Will Iran’s Guardian Council disqualify Rouhani from running? Al Monitor